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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vs 중년’ 중 체중 증가 위험이 높은 연령층은? (연구)
‘체중증가’는 남녀노소 누구나 피하고 싶은 것. 그러나 애석하게도 체중은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만으로 쉽게 증가하곤 한다. 체중 증가의 문제는 비단 외형적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지속적인 체중의 증가로 비만한 상태가 되면 관절통, 심혈관 질환, 수면 무호흡증 등 신체 전반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는 체중 증가. 그렇다면 이를 가장 경계해야 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18~24세에 체중이 중가될 위험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18~24세에 체중이 증가할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과 함께 연구진은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은 중년과 노년에 꾸준히 감소한다고 밝혔다.연구진은 1998년부터 2016년까지 18년간 18~74세 사이의 영국 성인 200만 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 및 체중을 조사했다. 200만 명에게서 얻은 BMI, 체중 수치는 총 900만 건. 연구진은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연령과 체중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연구결과, 18~24세 연령대는 향후 10년간 과체중이나 비만해질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18~24세는 65~74세 연령대보다 향후 10년간 과체중 또는 비만해질 위험이 4배 높다. 과체중에서 비만, 비만에서 고도비만과 같이 비만의 단계가 심해질 확률 역시 젊은 성인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74세 남성과 18~24세 남성을 비교한 결과, 18~24세 남성은 10년 후 정상체중에서 과체중으로 전환될 위험이 24% 높았으며, 과체중에서 비만으로 전환될 위험은 27%, 비만의 정도가 심해질 확률은 20% 높았다. 한편,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여 65~74세 그룹은 정상 체중에서 저체중 BMI 범주로 전환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18~24세, 즉 젊은 성인이 되는 것은 성별, 민족, 지리적 특성, 그리고 사회경제적 배경 등의 요소보다 더 큰 위험 요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청년층의 체중 증가 위험이 타 연령대보다 높은 원인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알코올 소비량 증가 등을 꼽았다.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해리 헤밍웨이 교수는 “흔히 중년에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한다고 알려졌지만, 젊은 성인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중년이 살이 찌기 쉽다는 생각은 중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더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헤밍웨이 교수의 의견이다.또한, 연구진은 현재 비만 예방과 관련된 지침은 이미 비만한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체중 증가 위험이 큰 젊은 성인 시기에 비만 예방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BMI의 증가 추세와 젊은 당뇨병 유병률 증가와 깊은 관련이 있다.해당 연구는 ‘란셋 당뇨병과 내분비학(Lancet Diabetes& Endocrinology)’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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