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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동안 드라마 정주행 예정이라면, ‘이 질환’을 조심하라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과 모임, 외출 등이 힘들어지면서 ‘그냥 집에서 푹 쉬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미뤄둔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보려는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하면 달콤한 휴식 뒤에 쓴 고통을 맛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몸의 곳곳을 공격하는 ‘VDT증후군’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VDT증후군'을 조심해야 한다

영상기기와 친해질수록 괴로운 몸의 외침VDT는 Visual Display Terminals의 약자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영상기기의 사용과 관련한 건강상의 문제를 총칭해 ‘VDT증후군’이라고 한다. VDT증후군은 어깨나 목, 허리 부위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증상을 비롯해 눈의 피로, 피부 증상, 정신신경계 증상 등 다양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VDT증후군 수진자수는 최근 10년간 지속해서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 회선 수가 증가한 2009~2012년 사이에는 수진자수가 연평균 6.5%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VDT증후군과 관련한 질병 수진자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가장 많았고, ‘안구건조증’, ‘일자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이 뒤를 이었다. 다양한 VDT증후군 중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의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근막통증증후군우리 몸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근육’은 오랜 시간 영상 기기를 사용했을 때 가장 쉽게 손상되는 부위이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볼 때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다 보면, 어깨 근육 및 힘줄, 인대가 과도하게 긴장해 통증을 유발한다.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기면 근육의 통증 유발점을 눌렀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지고, 깊고 쑤시며 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운동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통증 유발점과 멀리 떨어진 부위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하이닥 운동상담 정운경 운동전문가는 “평소 바르게 생활하는 습관을 인지하고 노력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장시간 앉아있는 패턴을 바꾸도록 하며, 폼롤러나 마사지 볼과 같은 도구로 몸을 이완 시켜 주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한다.

2. 안구건조증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등 작은 화면에 집중하면,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눈이 쉽게 건조해진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우성욱 원장은 “VDT 증후군으로 인해 생기는 안구건조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치료법보다는 꾸준히 관리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한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 방법으로는 화면을 보는 시간을 줄여야 하고, 그다음으로는 의식적으로 50분 정도 시청한 뒤에는 10분 휴식을 하도록 한다. 모니터를 볼 때는 의식적으로 눈 깜박임을 자주 하고, 안구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니터를 눈높이보다 살짝 아래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눈이 심하게 건조하다면 인공 누액을 점안하거나 가습기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거북목증후군스마트폰을 들고 오랜 시간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개가 점점 아래로 향하게 된다. 이 모습이 마치 거북이와 비슷해 이름이 붙여진 ‘거북목증후군’은 C자형 곡선 형태인 목뼈가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1자나 역 C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을 말한다. 거북목증후군은 만성적으로 진행하면 목이 몸 앞쪽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경추와 어깨 주위 근육에 과도한 긴장 상태를 유지해 어깨 통증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넣도록 하고, 등을 구부리지 말고 허리를 쭉 펴고 앉아야 한다. 또한 스마트폰은 30cm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고, 엎드리거나 누워있는 자세보다 정자세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하이닥 운동상담 정운경 (운동전문가), 하이닥 상담의사 우성욱 원장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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